와일드망고 효과

전통시장이나 길거리에 돌아다니다 보면 항상 분식집은 오픈되어 있는것 같아요.
식당 안에서 먹을수도 있지만 밖에 어묵과 떡볶이가 철판에 있고 튀김들도 잘 보이게 해두었는데요.
그냥 지나칠수 없어 꼭 지나가다 어묵을 먹게 되는것도 보여서 식욕이 생겨서 그런것 같아요.
물에 담가져 있기 때문에 꼬치 어묵이나 물오뎅이라고 불리는 담백한 맛이 있고
삶은 어묵을 떡볶이 양념이나 빨간 양념을 올려 놓은 빨강오뎅도 있는데요.
한번 먹으면 보통 여러개를 먹을 정도로 맛있지만 너무 빨리 먹으면 배가 더 부른것은
아마 어묵이 배 안에서 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것 같아요.
요즘에는 거의 생선살로만 만든 것들도 많은데 비교적 더 부담이 가기 때문에 잘 안먹게 되는데요.
그래도 밀가루가 들어간 것 보다 식감이나 맛이 좋긴 하지만 자주 먹던 익숙한 맛이 더 좋은것 같아요.
거의 대부분 어묵을 볶아 먹거나 탕을 끓이거나 떡볶이에 넣어서 먹을수 있지만 튀겨도 괜찮은것 같아요.
그리고 잘게 잘라서 잡채에 넣어도 좋고 라면을 넣을때 넣으면 더 맛이 좋은것 같고
마땅히 만들 메뉴가 없을때 김치와 어묵만 있으면 찌개를 끓일수 있고 다른 반찬은 없어도 될것 같아요.
파와 고추를 넣고 양념간장을 만들어 같이 먹으면 더 맛이 좋기 때문에 끓일때 준비해 두면 되는데요.
재료가 없으면 집에 있는 것들을 조금씩 넣고 완성된 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